•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마약류중독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치료보호기관으로 4곳을 추가 지정해 총 7곳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곳은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용인) ▲아주편한병원(수원) ▲이천소망병원 ▲더블유진병원(부천) 등이다.

    앞서 도는 추가 지정을 위해 2월 5일부터 13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했으며 신청기관 현장을 방문해 지정병상 등 시설과 인력, 판별 검사 여부를 확인했다.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은 마약류 사용자의 검사를 통해 중독여부 판별과 마약류 중독자에게 외래·입원 치료를 수행한다.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도민의 치료 접근성 및 기회를 확대하면서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높여 단약 유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지정된 치료보호기관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계요병원(의왕) ▲용인정신병원이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마약류중독자가 개인의 일탈, 범죄자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치료·재활의 대상이라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도내 치료보호기관 확대를 통해 마약류중독자의 빠른 사회복귀와 단약 유지에 큰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