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 착수… 내년 착공
  • ▲ 기흥저수지 횡단보도교 예상도. ⓒ용인시 제공
    ▲ 기흥저수지 횡단보도교 예상도.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가 기흥저수지에 횡단보도교를 설치한다.

    용인시는 기흥저수지 동쪽 조정경기장부터 서쪽 경희대 방향으로 길이 590m, 폭 2m 규모의 횡단보도교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기흥저수지 횡단보도교는 내년 착공해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용인시는 설계 공모를 통해 횡단보도교가 안전하고 특색 있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보도교가 설치되면 하갈교차로를 지나 둘러가야 했던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순환 산책로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용인시는 기흥저수지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 용역을 지난 21일 착수해 법적 시설인 보행자도로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순환 산책로 내 기흥레스피아와 저수지 서쪽 주차장을 잇는 다리도 길이 153m, 폭 3m 규모로 올해 완공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기흥저수지에 횡단보도교를 설치해 특색 있고 안전한 산책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횡단보도교가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