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10 총선에 나선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갑 후보(왼쪽)와 김현준 국민의힘 경기 수원시갑 후보가 28일 오전 각각 성균관대역 사거리와 장안구청 사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 4·10 총선에 나선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갑 후보(왼쪽)와 김현준 국민의힘 경기 수원시갑 후보가 28일 오전 각각 성균관대역 사거리와 장안구청 사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4·10 총선의 선거운동이 공식 시작된 28일 오전 경기 수원시갑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각각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선거 운동에 열을 올렸다.

    우선 수원 성균관대역 사거리에 선처유세 차량을 세운 현역 국회의원인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일찌감치 사거리를 돌며 시민들을 만났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김승원 후보는 우산도 쓰지 않고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김승원 후보는 "사람 살 맛 나는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힘 있는 재선 의원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경쟁 상대인 김준현 국민의힘 후보는 장안구청 사거리를 택했다.

    지역구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한 곳인 장안구청 사거리 kt위즈파크 앞 유세차에 오른 김현준 후보는 지나는 차량들을 향해 연신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김현준 후보는 "검증된 일꾼인 장안의 김현준을 뽑아 달라"면서 "수원의 발전을 위해 일 할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식 선거운동은 투표 전날인 오는 4월 9일 밤 12시까지다. 이 기간 후보자들이 인쇄물·시설물 이용, 공개장소 연설·대담, 언론매체·정보통신망 등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선거일에도 가능하다. 다만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촬영한 투표지를 SNS 등에 게시할 수 없으며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사실이 적시된 글을 SNS로 공유하면 법에 위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