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해외 지사 없는 중·소 수출기업 지원

경기 성남시가 해외 지사가 없는 관내 중·소 수출기업을 지원한다.

1일 성남시에 따르면, 중·소 수출기업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1000만 달러(약 134억 원) 이하이면서 성남시에 본사나 공장을 둔 업체다.

성남시는 이들 기업에 해외 물류 네트워크 참가비의 50%, 기업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무역관과 물류센터를 기업의 현지 지사처럼 활용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중소기업 지사화 사업은 세계 84개국 129곳에 있는 해외 무역관이 관내 중소기업의 지사 역할을 수행하며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판로 연결 등을 지원한다.

해외 물류 네트워크 사업은 해외 무역관이 소재한 지역의 전문 물류 서비스 기업과 연계돼 통관·보관·배송·반품·물류컨설팅 등 맞춤형 물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지속적인 거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지원 규모는 15개사 내외에 총 사업비는 3000만 원이다.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연중 진행된다. 

신청 방법 및 제출서류 안내는 성남시 홈페이지(새소식 및 일반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같은 사업을 통해 총 21개사에 29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