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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준 국민의힘 경기 수원시갑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2일 지역구에서 학생과 인사하고 있다. ⓒ김현준 선거사무소 제공
김현준 국민의힘 경기 수원갑 국회의원 후보가 지역 내 관광산업 육성 등을 위해 트램 도입 추진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3일 "수원시의 대중교통 이용도 제고와 교통체증 해소,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트램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시, 장안구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매개체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수원역∼수원화성∼종합운동장 등을 연결하는 트램 도입은 수원시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도심 재생 등에 긍정적 기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램은 자동차와 노면을 공유 또는 전용으로 운행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며 교통약자에게 편리하고, 도심 내 관광명소 간 연결이 가능해 강력한 관광자원 기능을 수행하는 교통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후보는 "트램은 환경 측면에서 CO2 배출 문제에 대비할 수 있고, 사회적 측면에서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이용 가능해 무차별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도시 측면에서는 도시 확산을 막고 구도심을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도 자가용 사용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훌륭한 교통수단"이라며 "트램은 단순히 이동성 개선이라는 목적에서 벗어나 수원시의 관광산업 육성과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교통수단"이라고 설명했다.
트램 도입으로 인한 교통체증 발생 우려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김 후보는 "장안구의 도로 여건은 타 도시에 비해 열악해, 트램을 도입하면 차로가 잠식돼 교통지옥이 초래된다는 우려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트램은 보행친화적인 대중교통으로, 도입 시 차로 잠식은 불가피하지만 대체교통수단 활성화 등으로 인근의 교통체증이 완화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