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루나빛축제와 함께 전시… 체험 프로그램 운영
  • ▲ 오르빛 워터파고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 오르빛 워터파고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화성시는 2024년 지역 연계 문화기술 콘텐츠 공모에서 ‘오르:빛 워터파고다’ 운영 대상지로 동탄호수공원 운답원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과 빛의 합성어로,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빛을 활용해 경기도 지역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 콘텐츠다. 사업 예산은 1억5000만 원이다. 

    전시는 옛 경기도청사 구관 지붕이 배 모양인 점에서 착안해 ‘이곳의 지형이 물의 흐름을 보여주니 배를 올려 놓자’는 생각을 모티프 삼아 물을 활용한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는 상호작용형(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전시로, 관객들은 빛과 소리를 지닌 12m의 거대한 물탑과 다양한 크기의 물덩어리가 음악과 함께 선보이는 신비로운 모습을 감상하고, 직접 물덩어리들을 쌓아 올리며 소망을 기원하고 이를 증강현실기술로 공유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10월26일에서 11월3일까지 9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화성루나빛축제와 함께 진행돼 더욱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가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인 ‘오르:빛 워터파고다’를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본 전시․체험과 함께 진행되는 화성루나빛축제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