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시장 "지속 모니터링해 시민불편사항 적극 해결"
  • ▲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가 오는 15일부터 교통소외지역에 대한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한 버스 노선 일부 개편안을 시행한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교통소외지역의 통학 여건 개선 및 역사 환승체계 마련을 위해 ‘광주시 버스 노선 체계 개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 사업은 출퇴근, 등하교 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환승체계 구축과 차고지를 중심으로 한 지선‧간선체계 개편을 골자로 하는 광주시 자체 사업으로, 지난 1월 개편 계획을 우선 적용해 태전동 굴다리 하부도로의 사고 위험과 교통체증 일부 해소에 기여한 바 있다.

    이번 개편 사항은 2번 시내버스 노선과 광주12번 마을버스 노선, 퇴촌권역 38번 계열 다계통 시내버스 노선을 포함한 총 10개 노선 증차와 함께 2개 노선(431번, 432번)으로 통합 개편되는 사안이며, 유사 노선(마을버스 광주1번, 광주2번)에 대한 증차 병행을 통해 개편안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마을버스 1개 노선(광주6)을 추가 신설해 목동‧직동에서의 태전지구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삼동역 접근성을 높이도록 하고, 기존 광주14번 노선의 경우 경로 변경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정할 방침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환승체계와 번호체계 개편이 같이 이뤄지는 만큼 당장의 불편은 불가피하지만 적극적인 홍보와 단계적인 개편계획 이행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노선 개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운행기간 중 발생하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시민의 불편사항을 적극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