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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미숙 경기도의회의원(국힘·고양6)이 불황을 겪는 경기도 내 화훼농가를 찾아 대책 마련에 나섰다.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인 곽 도의원은 지난 25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우림농원'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년농 육성을 위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화훼농가는 최근 원자재비 상승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이다.특히, 지난해 10월 타결된 한국-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으로 화훼류 관세의 완전 철폐가 예정돼 있어 화훼산업의 생산기반 붕괴까지 염려되는 실정이다.곽 도의원은 "2016년 콜롬비아와 FTA 시행으로 많은 카네이션 생산농가가 폐농하게 된 상황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이에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에서는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 사업과 농업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 등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보고했다.경기도의 화훼산업(2022년 기준)은 농가 2204가구(전국 31%), 면적은 20.3%인 857ha, 생산액은 43.7%인 2467억 원에 이른다.곽 도의원은 "전국 1위의 경기도 화훼산업을 통해 청년농을 육성하고 조직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올해 안에 화훼 청년농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