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곽미숙 경기도의회 의원(국힘·고양6, 왼쪽)이 25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우림농원'을 방문해 겨익도 화훼산업과 관련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 곽미숙 경기도의회 의원(국힘·고양6, 왼쪽)이 25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우림농원'을 방문해 겨익도 화훼산업과 관련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곽미숙 경기도의회의원(국힘·고양6)이 불황을 겪는 경기도 내 화훼농가를 찾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인 곽 도의원은 지난 25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우림농원'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년농 육성을 위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화훼농가는 최근 원자재비 상승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타결된 한국-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으로 화훼류 관세의 완전 철폐가 예정돼 있어 화훼산업의 생산기반 붕괴까지 염려되는 실정이다.

    곽 도의원은 "2016년 콜롬비아와 FTA 시행으로 많은 카네이션 생산농가가 폐농하게 된 상황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에서는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 사업과 농업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 등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보고했다.

    경기도의 화훼산업(2022년 기준)은 농가 2204가구(전국 31%), 면적은 20.3%인 857ha, 생산액은 43.7%인 2467억 원에 이른다.

    곽 도의원은 "전국 1위의 경기도 화훼산업을 통해 청년농을 육성하고 조직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올해 안에 화훼 청년농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