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정책 개선, 교직원 관사 확충 요청"좋은 교원 균형적 배치 매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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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권 신규 교원의 집중 발령에 따른 불균형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경기도의회에서 제기됐다.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광현 의원(국힘·가평)은 26일 "경기북부권으로 신규 교원 발령이 집중됨에 따라 발령지역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신규 교원이 2년 후 다른 시·군으로 이동해 계속 경력이 짧은 교원으로 대체되는 악순환이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임 도의원은 이날 도의회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원 인사제도의 가산점 조정, 지역 구분 임용제도 확대, 경력교원의 지역 유입 대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임 도의원은 이어 "교직원 관사 입주 대기율이 약 34%에 달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시급하다"면서 "신규 교원들이 경기북부권에 장기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관사 확충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임 의원은 "교원 자원의 불균등한 배분은 학생의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한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심화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경기북부권의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의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좋은 교원을 균형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