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평화누리길 카페 회원 등이 지난 1일 연천 평화누리길에서 진행된 'DMZ 소규모 평화 걷기'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평화누리길 카페 회원 등이 지난 1일 연천 평화누리길에서 진행된 'DMZ 소규모 평화 걷기'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비무장지대(DMZ) 일원을 걸으며 평화·생태적 가치를 공유하고 다양한 관광 및 문화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DMZ 소규모 평화 걷기'가 지난 1일 연천 평화누리길 일원에서 열렸다.

    경기도는 비무장지대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알리고 비무장지대 일원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DMZ 평화 걷기'를 개최해왔다.

    이번 걷기 행사는 연천 평화누리길 12코스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평화누리길 카페 회원 등 12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두루미테마파크로 유명한 군남댐홍수조절지부터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를 지나 신망리역까지 약 11km를 걸으며 군남댐 전망대 관람, 어울림센터 경기도 예술인 버스킹 공연, 기념촬영 등 DMZ 일원을 몸소 체험하며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024년 DMZ 소규모 평화 걷기는 올해 총 2회 진행되며, 다음 회차는 오는 15일 고양 평화누리길 4~5코스 일원에서 개최된다.

    2회차에서 참가자들은 고양종합운동장부터 선인장전시관과 청평지를 지나 행주산성까지 약 13km를 걸으며 한강전망대 관람, 행주산성역사공원 체험, 버스킹 공연 관람 등을 즐길 수 있다.

    소규모 DMZ 평화 걷기는 평화누리길 정기 모임 행사와 연계돼 평화누리길 카페(https://cafe.daum.net/ggtrail)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평화누리길 정기 모임은 평화누리길 카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강지숙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이번 소규모 DMZ 평화 걷기를 통해 도민들께서 DMZ 일원을 직접 걷고 체험하며 DMZ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소규모 걷기를 포함해 10월까지 약 8회에 걸쳐 진행되는 평화누리길 정기 모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