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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 7월 영양 실조 및 탈진으로 안양에서 구조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참매가 치료와 재활훈련을 마치고자연으로 돌아갔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2일 진행된 참매의 자연 복귀행사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장(국힘·성남5)을 비롯한 김창식 부위원장(민주·남양주5), 윤종영 부위원장(국힘·연천), 이오수(국힘·수원9), 정윤경(민주·군포1) 위원들이 참석해 생태계 복귀 과정을 살펴봤다.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부상, 조난을 입거나 질병에 걸린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 재활 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야생동물 복지 향상과 생태계 다양성 회복에 노력하고 있다.지난 7월 말기준 천연기념물 274건, 멸종위기종 58마리를 포함해 총 1981마리를 구조하고 치료했다.또한 야생동물의 구조와 치료라는 업무를 넘어 야생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문화의 확산을 위한 '야생동물 생태보전 학습'도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이다.방성환 위원장은 "다친 야생동물의 치료, 재활을 통해 다양한 야생동물과 함께 살 수 있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오후석 부지사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도내에서 보기 드문 참매를 다시 자연으로 돌려 보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야생동물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경기도 의회와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