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재직 청년 대상 지역화폐 최대 100만원 지원
  • ▲ 화성특례시청 전경ⓒ화성시 제공
    ▲ 화성특례시청 전경ⓒ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의 소득 안정과 장기 근속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내일응원금’ 을 오는 4월부터 지원한다.

    청년내일응원금은 사회 진입기에 놓인 청년들의 초기 정착을 돕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복지 격차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한 화성시의 지역맞춤형 청년정책이다. 

    특히, 경기도 최대 산업도시로 꼽히는 화성의 고용구조를 반영해 중소기업 재직 청년을 직접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화성시는 2023년 기준 약 12만1000여 개의 사업체가 위치한 산업 중심도시로,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청년내일응원금 제도를 통해 청년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관내 중소기업에 6개월 이상 재직한 19~39세 청년 가운데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 근로자다. 

    화성시는 총 200명을 선정해 최대 100만 원을 화성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방식은 중소기업에 6개월 이상 근속한 청년에게 1차로 50만 원을 지급하고, 동일 기업에서 추가로 6개월 이상 근속할 경우 2차로 50만 원을 지급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청년의 소득 안정을 돕는 동시에 장기 근속을 유도해 숙련 인력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순수하게 시비 100%로 추진하며, 총 2억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신청부터 지급까지 전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참여 희망자는 4월부터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어플라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서류 검토와 자격 요건 확인을 거쳐 소득이 낮은 순으로 최종 선정한다.

    화성시는 청년내일응원금은 단순한 현금성 지원을 넘어, 청년의 이직 부담을 줄이고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동시에 노린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써 청년 지원이 지역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중소기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들이 임금과 복지 격차 속에서 불안과 고민을 안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첫 직장의 무게를 묵묵히 견딘 청년들을 격려하는 마음을 ‘청년내일응원금’에 담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