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이언 원’의 신간 '돈 못버는 걸까 안버는 걸까' 표지. ⓒ도서출판 글로세움 제공
    ▲ ‘아이언 원’의 신간 '돈 못버는 걸까 안버는 걸까' 표지. ⓒ도서출판 글로세움 제공
    초등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인 한 남성이 밑바닥 노동과 거듭된 실패를 딛고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의장이 된 과정을 책으로 펴냈다. 필명 ‘아이언 원’의 신간 '돈 못버는 걸까 안버는 걸까'다.

    이 책은 지난 1일 출간됐다. 저자는 열세 살부터 설거지와 막노동, 배달, 돼지 목장 인부 등을 전전하며 생계를 꾸렸고, 사업 실패로 전 재산을 잃거나 억울한 사건으로 유치장에서 14개월을 보내는 등 굴곡을 겪었다.

    그는 현재 전 세계 27개국에 약 6만 명의 회원을 둔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유스메타’를 이끌고 있다.

    책은 제목 그대로 “돈을 못 버는 것인가, 안 버는 것인가”를 독자에게 묻는다. 저자는 많은 사람이 돈을 못 버는 게 아니라, 기회를 외면하고 움직이지 않아 ‘안 버는’ 것이라고 말한다.

    화려한 투자 기술이나 성공 공식 대신 ‘결핍을 핑계 삼지 말 것’,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지 말 것’, ‘사람에게 투자할 것’ 같은 직설적인 원칙을 반복한다. 환경이 아니라 실행이 인생을 바꾼다는 게 핵심 메시지다.

    책은 5부로 구성됐다. 결핍을 원동력으로 바꾸는 1부를 시작으로 실패에서 배우는 법, 사람과 관계의 가치, 생각과 실행의 차이, 꿈을 구체적인 숫자와 기한으로 만드는 방법을 차례로 다룬다.

    “수치심을 연료로 삼았다”, “완벽한 타이밍은 없다. 생각이 난 ‘지금’이 가장 빠른 타이밍이다” 등 실패와 생존의 현장에서 건진 직설적인 문장이 곳곳에 담겼다.

    저자 아이어원은 “이 책은 부자가 되는 기술이 아니라, 돈과 세상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자는 이야기”라며 “지금 막막한 사람들이 ‘나는 왜 못 번다고만 생각했나’를 스스로에게 물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