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장인·시니어·대학 협력…기획부터 판매까지 참여형 문화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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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예 창작 콘텐츠 개발 및 보급 현장(자료사진)ⓒ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자원을 활용해 상품을 기획하고 제작·유통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는 ‘2026년 상반기 공예 창작 콘텐츠 개발 및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에는 안성초등학교와 비룡중학교, 안성여자고등학교 등 지역 내 3개 학교가 참여한다. 청소년을 단순한 문화 소비자가 아닌 지역 문화를 만들어가는 생산자로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다.사업은 외부 강사 중심의 일회성 체험 교육에서 벗어나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참여형 교육 모델로 운영된다.청소년들이 일상 속 지역 자원을 활용해 실제 경제활동을 경험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착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 장인과 시니어,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청소년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지역 문화장인이 전문 기술을 전수해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안성시니어클럽은 봉제와 마감 등 제작 공정을 담당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또한, 지역 대학의 공예 관련 교수진과 대학생 멘토가 참여해 작품 피드백과 진로 상담을 제공하며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한다.사업은 △협약 체결 △디자인 씽킹 교육 △장인·시니어 협업을 통한 상품화 △문화도시 행사 판매 및 전시 △동아리 연계 후속 지원 등 5단계 선순환 구조로 운영된다.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초·중학생은 자동차 시트와 폐한복 등 지역 산업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공예 수업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환경교육과 연계한 로컬 크리에이터 역량을 키우게 된다.고등학생은 지역 특화 문양을 목판화로 디자인하고 이를 섬유 공예품으로 구현하는 실무형 과정을 수행한다. 전통 공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창작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 진로 탐색 기회도 제공받는다.완성된 공예품은 향후 열리는 문화도시 행사와 안성환경교육센터 갤러리에서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판매와 전시를 통해 얻은 성과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과 후속 창작 프로젝트 지원에 재투자돼 지역과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안성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역의 사람과 산업을 직접 경험하며 로컬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체험 중심의 행정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청소년을 성장시키는 안성형 문화교육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