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8개 동 생활권 기온 직접 측정… 폭염·기후위기 대응 정책 기초자료 활용
  • ▲ 시민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열지도 그리기' 오리엔테이션ⓒ오산시 제공
    ▲ 시민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열지도 그리기' 오리엔테이션ⓒ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기후위기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시민 참여형 기후변화 프로그램인 '우리 동네 열지도 그리기'를 본격 운영한다.

    우리 동네 열지도 그리기는 시민들이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의 여름철 기온을 직접 측정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활권별 열환경을 분석하는 참여형 사업이다.

    시민들이 직접 관측한 기온 데이터는 지역별 열환경 특성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향후 폭염 대응과 기후위기 적응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오산시는 지난 2023년 사업 당시 축적한 측정 결과와 올해 관측 자료를 비교·분석해 지역별 열환경 변화 추이를 확인하고 생활권 기온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에 관심있는 오산시민 개인 또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오는 8월까지 오산시 8개 동 주요 생활권에서 주 1회씩 모두 8차례 기온을 측정하며 지역별 열환경 데이터를 수집하면 된다.

    앞서 지난 4일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관측 장소와 측정 방법, 유의사항, 온도계 사용법, 데이터 입력 방법 등을 안내됐으며, 참가자들은 교육을 마친 뒤 각 생활권에서 첫 번째 기온 관측을 시작했다.

    오산시는 시민들이 수집한 관측자료를 종합 분석해 '우리 동네 열지도'를 제작하고 결과 공유회를 통해 지역별 열환경 특성과 폭염 대응의 필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장현주 오산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직접 우리 동네의 기온을 측정하며 폭염과 기후변화를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참여형 사업"이라며 "시민이 수집한 생활권 기온 데이터가 지역의 폭염 대응과 기후위기 적응 정책을 마련하는 데 의미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