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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현덕 남양주시장과 후에 대표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는 지난 18일 베트남 후에 중앙직할시 대표단과 만나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류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쩐 흐우 투이 장 부인민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후에 대표단 9명이 남양주시를 방문했다. 후에 대표단은 민선9기 출범 이후 남양주시를 찾은 첫 해외 교류도시 방문단이다.
양측은 시청 목민방에서 차담회를 열고 향후 교류 방향을 논의하며, 공무원 중심의 교류에서 벗어나 청소년과 문화예술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민간 협력으로 교류의 폭을 넓혀가자는 데 공감했다.
후에 대표단은 최현덕 남양주시장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하고 연꽃 꽃다발을 선물했다. 남양주시는 후에의 중앙직할시 승격을 축하하며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매화병제도’를 재현한 나전칠기 쟁반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문화교육국장을 단장으로 한 남양주시 문화관광 교류단 15명이 서울 ‘한국의 집’에서 열린 ‘2026 베트남 후에 문화·관광·미식·전통공예 로드쇼’에 참가했다.
관내 여행사와 나전칠기 공예인, 전통음식 업체 등으로 구성된 교류단은 한·베트남 비즈니스 매칭(B2B) 프로그램과 관광상품 설명회에 참여해 양 도시 간 문화·관광 분야의 민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라며 “중앙직할시 출범 이후 첫 대면 교류인 만큼 문화·관광 분야 등 시민이 참여하는 실질적 협력이 한층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후에는 베트남 중부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하노이·호찌민 등과 함께 베트남의 6개 중앙직할시 중 하나다. 1945년까지 베트남 마지막 왕조인 응우옌 왕조의 수도였으며, 황궁과 왕릉 등 유적은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남양주시는 2019년 2월 옛 후에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뒤 현재 이를 승계한 후에 중앙직할시와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후에는 2027년 상반기 인천과 후에 직항 항공노선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