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2개 등 메달 6개·한국 한생신기록 2개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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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공업고등학교(교장 이공열)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고등부에서 금메달 2개 등 6개의 메달과 2개의 한국 학생신기록을 수립하며 '역도 명문교'의 저력을 과시했다.25일 안산공고에 따르면 안산공고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전라남도 완도군농어민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체전 역도 남녀 고등부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먼저 남고부 73㎏급 김정민은 인상에서 128㎏을 들어 4위에 그쳤지만 용상에서 179㎏ 들어 올려 자신이 지난 6월 작성한 172㎏을 7㎏ 넘어선 한국 학생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김정민은 합계에서도 307㎏의 학생신기록을 기록하며 2관왕에 올랐다.용상 179㎏은 신비가 2020년 9월에 작성한 기록과 같은 한국 주니어 타이기록이기도 하다.또 여고부 64㎏ 급의 김이안은 인상(87㎏), 용상(109㎏), 합계(196㎏)에서 은메달 3개를 획득했으며, 남고부 61㎏ 급 송다솜은 용상(122㎏)에서 동메달을 따냈다.매년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안산공고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 6개와 한국 학생신기록 2개를 수립하며 명실상부 한 경기도 역도 명문교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올해에는 안산공고 27회 졸업생인 박혜정(고양시청)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87kg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에서도 그 명성을 인정받았다.이공열 안산공고 교장은 “지도교사와 코치님의 헌신적인 수고와 참가한 모든 학생들의 노력 덕분에 이렇게 값진 열매를 얻게 됐다”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역도인을 배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비상하는 교육공동체가 되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