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원서 접수전체 모집 인원의 31.6%, 979명 선발
  • ▲ 경기대학교 전경. ⓒ경기대 제공
    ▲ 경기대학교 전경. ⓒ경기대 제공
    경기대학교가 2026학년도 정시 모집에 돌입한다.

    경기대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정시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모집 규모는 전체 모집인원의 31.6%인 979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수능 일반학생전형 928명, 수능 특성화고졸업자전형 20명, 실기(일반학생전형) 31명이다. 

    ◇전공자율선택제 유지…유형 2 명칭 변경

    올해 정시모집 선발에서도 전년도 신설한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제)에 따른 선발을 유지한다. 

    전공자율선택제 유형1, 유형2 합산 218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206명보다 12명 확대 됐다. 

    먼저, 전공자율선택제 유형 1인 자유전공학부(수원) 20명, 자유전공학부(서울) 10명은 ‘나군’에서 선발한다. 전년도와 동일한 규모로 해당 학부에 합격하면 수원 또는 서울로 입학을 하지만 2학년 때부터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캠퍼스에 상관없이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실기를 보고 입학하는 예체능계열 전공, 유아교육과, AI컴퓨터공학부로는 전공 선택이 불가능하다. 또한 창의공과대학과 산업경영공학과를 제외하고는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하는 학생들은 주전공 외에 다 전공을 이수해야 한다.

    전공자율선택제 유형 2 선발은 단과대학 통합 선발로 명칭이 변경된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단과대학(통합)’ 이라는 명칭 대신 학부라는 명칭이 붙었다. 인문대학(통합)이 인문학부로 변하는 식이다. 가군의 사회과학부, 창의과학부는 각 49명을 모집하며, 나군에서는 인문학부34명, 소프트웨어경영학부 39명, 융합과학부 25명을 선발한다.

    전공자율선택제 해당 모집단위를 제외한 수능(일반학생전형)은 나군, 다군에서 나눠 선발을 한다. 

    나군에서는 체육계열에 대해 선발하며 체육학과(17명), 경호보안학과(26명), 스포츠과학부(47명)을 선발한다. 경호보안학과는 기존 시큐리티매니지먼트학과의 변경된 모집단위명이다. 지난해 수능 70%+실기 30%에서 올해 수능 60%+실기 40%로 전형방법이 변경됐다.

    다군에서는 유일하게 면접을 실시했던 유아교육과의 면접이 폐지됐다. 지난해 수능 95%+면접5%에서 올해 수능 100%로 변경됐다. 

    이외 수능(일반학생) 모집단위 및 수능(특성화고졸업자전형)은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자세한 선발인원은 경기대 2026학년도 정시모집 모집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예능계열은 모집단위별로 가, 나, 다군을 나눠 선발하기 때문에 자신이 관심 있는 대학의 선발 군을 확인하고 지원하면 된다.

    예능계열에서는 수능 성적도 중요하지만, 주로 실기 성적이 당락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한다. 애니메이션학과(가군), FineArts학부(나군), 연기학과(나군), 입체조형학과(다군) 모두 실기 70%+수능 30%를 반영한다.

    모집요강상 모집인원은 아직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임에 유념해야 한다.
  • ▲ 김현준 경기대학교 입학처장. ⓒ경기대 제공
    ▲ 김현준 경기대학교 입학처장. ⓒ경기대 제공
    ◇수능 성적 백분위 점수 반영…모집단위별로 반영비율 차이

    경기대는 수능 성적의 백분위 점수를 반영하며, 탐구영역에서는 응시과목 중 상위 1개 과목의 성적을 반영한다. 

    한국사는 5등급까지는 감점이 없지만 6, 7등급 0.5점 감점, 8, 9등급 1점 감점을 처리하는 감점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미응시할 경우 불합격 처리되므로 수험생들은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영어는 등급별 변환점수를 활용한다.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4점, 4등급 86점, 5등급 70점, 6등급 50점, 7등급 30점, 8등급 10점, 9등급 0점이다.

    수능 성적 반영 방법은 모집단위별로 반영비율에 차이가 있다. 반영비율의 차이는 A유형과 B유형으로 단순화 할 수 있다. 

    A유형은 수학을 더 많이 반영하고, B유형은 국어를 더 많이 반영한다. 세부적으로 A유형은 국30%+수35%+영20%+탐15%로, B유형은 국35%+수30%+영20%+탐15%의 비율이다. 

    자유전공학부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A유형과 B유형 중 자신이 더 잘 나오는 성적 유형을 선택해 반영하도록 설계 돼 있다. 

    실기가 있는 모집단위의 경우 지난해에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상위 2과목을 각 50%로 반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영어를 30% 필수로 반영하고 국어, 수학, 탐구 중 상위 2과목을 각각 35%씩 반영한다.

    김현준 경기대 입학처장은 "'글로벌 공동체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 구성원이 노력하고 있다. 특별한 역량을 지닌 학생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올바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경기대에 입학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훌륭한 역량을 가진 인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자부한다"며 "이런 역량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신입학 전형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정하게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꿈과 목표를 갖고 고등학교 생활을 충실히 수행해온 학생이라면 우리 대학에 지원해 주기 바란다"며 "경기대에 입학해 각자의 역량과 잠재능력을 발휘하고, 기본을 갖춘 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