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한국인 발병 높은 질환 관절염

관절염은 한국인들에게서 발병이 높은 질환 중 하나다. 

관절염이라는 질병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흔한 질병이라, 많은 사람이 경각심을 갖지 않는 경우가 꽤 많다. 

하지만 진행이 많이 됐을 경우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초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의 손상 또는 노화로 인한 퇴행으로 인해 관절 연골이 점차 마모돼 천천히 진행되는 퇴행성 질환을 말한다. 퇴행으로 인해 관절을 구성하는 인대와 뼈에 염증이 생긴다. 

이러한 퇴행성 관절염 증상은 처음에는 미미하게 나타나기에 대처를 놓칠 위험이 있다.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으로는 무릎이 점점 뻣뻣해지기 시작하며 시린 느낌이 나는 것이 있다. 또한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 등에서 관절 통증이 발생한다. 

이때 많이 걸은 후 2~3일간 통증이 지속된다면, 퇴행성 관절염일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무릎이 붓고, 걷다 멈췄을 때 관절 부위에 힘이 빠져 주저앉을 것 같은 느낌이 나고, 양반다리를 할 때 통증, 자세를 바꿀 때 관절 부위 나타나는 통증 등의 증상이 있다.

퇴행성 관절염을 내버려 두면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연골의 특성상 재생이 안 되기 때문에 이전 상태로 회복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위에서 언급한 증상들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심해진다면 내원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최대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

안산사랑의병원 이길재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