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도시관리공단서 여주도시공사로 '새출발'
  • ▲ 여주시청 전경. ⓒ여주시 제공
    ▲ 여주시청 전경. ⓒ여주시 제공
    경기 여주시가 내년 초 여주도시공사를 정식 출범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 '여주도시관리공단의 공사전환을 위한 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여주도시관리공단 조직변경 동의안, 여주도시공사 출자 동의안'이 의회에서 최종 의결돼 정관 및 제규정 제정, 공단해산·공사설립 등기를 지난달 완료하는 등 조직변경 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했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창립식을 갖고 여주도시공사를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공사전환 초기에는 기존 7팀의 조직에서 경영사업부와 개발사업팀을 신설해 1부 8팀의 조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개발사업팀의 인력 보충을 위해 내년 상반기 공무원 파견을 목표로 인력 파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여주도시공사는 기존 공단에서 수행하던 위탁사업에서 나아가 자체 개발사업을 추진해 개발 이익의 지역환원으로 주민 복리 증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시는 여주역세권 개발사업, 산업단지 조성사업, SK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여주도시공사는 이러한 개발여건의 변화 가운데 정책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수익 창출과 지역 재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하고자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