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률 감소에 따른 운영업체 수익성 악화…사업 종료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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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지역 공유자전거 타조(TAZO)가 오는 27일부로 운영을 종료한다.7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타조는 시와 KT, 위지트에너지가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020년 10월부터 함께 운영한 무인대여 공유자전거다.당초 1,000대로 시작해 3,000대까지 운영했지만, 민간 공유자전거가 늘어나면서 이용률이 감소되고 수익성이 악화돼 운영업체(위지트에너지)가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공유자전거 타조는 오는 27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11월 29~30일 2일간 타조앱에서 판매된 30일 이용권의 사용일은 12월 27일까지로 변경되고, 미사용 분은 결제취소 된다.수원시 관계자는 “시민의 편리한 교통수단으로서 큰 역할을 한 타조가 운영을 종료하게 돼 아쉽지만, 협약 업체의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타조의 빈자리는 민간 공유자전거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운영이 종료될 때까지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