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경기도 민관협치위원회 출범100인으로 확대해 도정 전반 협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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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기도민의 의견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민관협치 체계를 강화한다.도는 ‘제3기 경기도 민관협치위원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도민들이 정책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제3기 경기도 민관협치위원회 규모를 기존 3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해 출범했다.민관협치위원회는 ▲도정 주요 정책에 대한 다양한 현장 의견 공유 및 의견 제시 ▲경기도 민관협치 정책 수립을 위한 자문 및 결정 ▲민관협치 인식개선을 위한 소통 강화 ▲민관협치 분야 제도개선 등 경기도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각종 추진과제의 심의와 조정 역할을 한다.민관협치 위원은 총 100명으로 위촉직 91명과 당연직 9명으로 구성된다.위촉직은 도의원 14명, 분과별 전문가 21명, 도민 등 56명이며 당연직은 도지사, 경제부지사, 분야별 실국장 등으로 구성됐다.도는 도정 전반에 협치 체계를 구축하고, 도민의 정책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7월 조례를 개정해 위원회 규모를 100명으로 늘렸다. 1기와 2기때는 전체 규모가 30명이었다. 민관협치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도는 지난 1, 2기가 민관협치의 기반을 구축하는 태동기였다면 3기 민관협치위원회는 도정 전반에 정책을 제안하는 실질적인 성장기로서, 다양한 도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다양한 주체로 구성된 ‘제3기 경기도 민간협치위원회’는 앞으로 ▲시의적절한 현장의견 수렴과 정책 제안 ▲분야별 정책토론 ▲민관협치 주요정책 심의·자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위원회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1년에 2차례씩 분과위원회를 진행하는 한편 필요할 때마다 임시회의를 열어 도정 전반의 정책 제안과 민관협치 활성화에 관한 주요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위촉식에서 “소득 불평등, 저출산 고령화, 환경 위기 등 우리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과 관이 힘을 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민관협치위원의 적극적인 의견제시와 자문이 경기도가 추진하는 사업에 현장성을 부여하고, 도민의 실질적 삶의 개선에 이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