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유증, 거부 반응 적어…1회 주사로 최대 2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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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B남양주백병원은 ‘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법(BMAC)’를 도입해 진료중이라고 21일 밝혔다.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법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치료법으로, 남양주 지역에서는 최초로 시행됐다.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란 환자 자신의 골수에서 채취해 원심분리기로 분리한 줄기세포를 주사로써 관절에 이식, 관절 기능을 개선 및 연골 재생을 돕는 역할을 하며 ICRS 3~4등급, 또는 KL 2~3등급에 해당하는 퇴행성관절염의 손상 치료를 위한 새로운 방법이다.장점 또한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환자 본인의 골수를 사용해 안전하며 후유증이나 면역거부 반응이 거의 없고, 1회 주사로 최대 2년 정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를 통해 기능 개선, 통증 완화 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안정성 및 유효성이 확인됐다.둘째, 빠른 일상 회복이 가능하다. 주사 치료이기 때문에 당일 또는 1일 입퇴원으로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골수 재취부터 주사 치료 시행까지 최대 40분 내로 진행이 가능하며,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등 각자의 생활 패턴에 맞게 병원에 내원해 전문의와 상의하고 진행할 수 있다.셋째, 수술의 부담 없이 비수술적 치료로서 자신의 관절 보존이 가능하다. 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법은 모든 관절염 환자가 받는 치료가 아니다.관절염 환자 중 퇴행성 관절염 2~3기 (초, 중기)에 해당되는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으로 관절염 초기 환자에게 즉시 수술하지 않고 주사를 통해 환자의 치료 시기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최윤성 NDB남양주백병원 센터장은 “BMAC 자가 골수 줄기세포 치료를 적용해 퇴행성 연골 손상이나 스포츠 손상으로 인한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라며 “노년기에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 질환 중 하나인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법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