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초 방음벽 교체 상황·체육관 시설 개선 현장 확인교육지원청과 보라초 승하차 베이 교내에 설치키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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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시설 개선 상황을 점검했다.경기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신갈초를 방문해 학교 울타리 역할을 하는 방음벽 교체 상황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앞서 이 시장은 신갈초와 보라초의 교장ㆍ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보수를 약속했다.이날 이 시장은 “방음벽을 기존 2.5m보다 1m 높은 3.5m로 설치하기로 하고 학교ㆍ학부모와 협의해 디자인 작업까지 끝내고 최근 공사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학교 측에서 높이를 5m로 하자는 의견이 있어 잠시 공사가 중단됐다고 보고 받았다"며 "이 경우엔 기초 옹벽을 무너뜨려야 하고 설계도 다시 해야하는 등 예산이 더 들어가게 되는데 내년도 예산안은 이미 시의회에서 처리가 된 터라 공사가 언제 이뤄질지 장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이에 학교 측 관계자는 이 시장의 설명을 수긍하고 시와 학교ㆍ학부모가 이미 협의한 대로 공사를 진행하자고 했다.이 시장은 이어 신갈초 체조 전문 체육관 내부 시설 개선 현장을 찾았다.이 시장은 올해 초 신갈초 체조부 소속 학생의 학부모로부터 편지를 받고 시설이 개선돼야 한다는 점에 수긍, 용인교육지원청에 체육관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이에 용인교육지원청에서 1억6,000만원을 지원해 시설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냉난방시설을 교체하고 체조 안전 비트장, 바닥 매트 교체 등이 진행 중이다. 특히 바닥 매트는 국제 규격을 갖추고 안전성 검증이 된 제품을 설치하기 위해 독일에 해당 제품을 주문한 상태다.이어 이 시장은 보라초를 찾아 오재길 보라초 교장,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이 시장은 보라초 학부모들이 요청한 승하차 베이 설치와 관련해 “보라초 앞 용구대로 버스정류장은 규정상 승하차 구역 설치가 어렵고, 설치할 만한 공간도 없다”며 “학교 밖에 승하차 베이를 설치하면 좋겠지만 안전사고 위험도 있는 만큼 차선책으로 학교 부지를 활용해 승하차 공간을 만들자고 용인교육지원청에 요청해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용인교육지원청에서 내년에 사업비를 확보해 학교 부지 일부를 활용해 주차 공간도 늘리고 회전 교차로도 만들어 학생들이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