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시급한 현안은 ‘교통’… 교통혁명 이룬다상수원보호구역 규제로 시름… 합당한 보상 추진
  • ▲ 황명주 국민의힘 경기 광주시을 후보가 자신의 1호 공약을 소개하고 있다. ⓒ황명주 선거사무소 제공
    ▲ 황명주 국민의힘 경기 광주시을 후보가 자신의 1호 공약을 소개하고 있다. ⓒ황명주 선거사무소 제공
    경기 광주시는 지난 10여 년간 인구가 10만 명 이상 증가하는 등 도시 규모 면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 증가로 도시 외형은 커졌지만 난개발, 교통난, 열악한 교육환경 등 후유증도 함께 겪고 있다. 특히 광주을 선거구인 오포·초월·곤지암·도척지역은 각종 규제와 맞물려 수많은 현안이 산적해 있다. 

    광주을에서 2차 경선 끝에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황명주 후보는 제7대 광주시의원과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광주을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황 후보는 20대 중반 정치에 입문해 18년 동안 광주시민과 동고동락하며 어느 누구보다 광주을지역 현안과 이를 해결할 대안을 꿰뚫는 지역전문가라고 자부한다.

    약속보다는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황명주 후보. ‘품격 있는 광주’의 밑그림을 그리겠다는 그를 만나봤다.

    - 경기 광주을 선거구 출마의 변을 밝혀 달라.

    "광주에 평생을 몸담은 토박이 ‘광주사람’이다. 30대 중반에 새누리당에 입당해 오직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시의원을 역임하며 언제나 광주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위민행정(爲民行政)을 하기 위해 지난 18년간 최선을 다했다. 광주을지역 현역 국회의원이던 임종성 전 의원이 각종 뇌물을 받고 비리를 저질러 현재 구속된 상태다. 본인 잇속 챙기기에 바쁜 나머지 광주는 뒷전이 된 지 오래다. 광주시민들께서 상당히 분노하고 계신다. 우리 국민의힘은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 시 국회의원 세비 반납 등 정치개혁을 시대적 사명으로 받아들여 ‘공정’을 필두로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께 다가가겠다고 약속드렸다. 저 황명주는 약속 아닌 실천하는 후보다. 오로지 광주를 시민들께 돌려드리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 ▲ 황명주 국민의힘 경기 광주시을 후보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황명주 선거사무소 제공
    ▲ 황명주 국민의힘 경기 광주시을 후보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황명주 선거사무소 제공
    - 이번 선거 1호 공약은 무엇인지, 왜 1호 공약으로 내세우게 됐는지.

    "광주지역 현안 중 가장 시급한 것은 ‘교통’문제다. 광주는 지난 10여 년간 인구가 10만 명이나 증가했다. 50만 대도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하지만 이를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태다. 광주는 인프라와 교통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하지만 민주당 국회의원 8년간 변화는 전무했다. 광주는 수도권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날로 성장하는데 도로의 용량은 포화상태를 이뤄 지난 몇 년간 극심한 교통정체에 오포지역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판교~오포선 조기 추진’을 광주시민께 약속드린다. 이를 위해 국토부장관과 광주시장을 지난달 27일 만나 해결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답변 받았다. 당·정의 협력을 통해 광주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혁명을 이뤄내겠다. 국회에 가게 된다면 목소리를 더 높여 광주시민을 위해 의정활동을 하겠다."

    - 과거 이력이나 성과를 자랑하자면.

    "광주시 당협위원회를 18년간 지켜왔고, 4년 전부터는 당협위원장으로서 대선·지선 승리의 밀알 역할을 했다. 그 과정에서 당원이 2배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과거 이력이나 성과에 연연하지 않겠다. 시민들께 왜 ‘황명주’가 광주에 필요한지 찾아가 설명하고 듣겠다. 제가 꿈꾸고 설계하는 광주의 미래를 시민들께 설득하고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
  • ▲ 선거사무소를 찾은 지역민들에게 공약을 소개 하고 있는 황명주 국민의힘 경기 광주시을 후보. ⓒ황명주 선거사무소 제공
    ▲ 선거사무소를 찾은 지역민들에게 공약을 소개 하고 있는 황명주 국민의힘 경기 광주시을 후보. ⓒ황명주 선거사무소 제공
    - 국회의원이 된다면 꼭 통과시키고 싶은 법안은.

    "광주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많은 규제로 시름하고 있다. 이에 합당한 보상이 광주시민께 제공돼야 한다. 수도권정비계획법 중 도시개발사업·택지조성사업의 규정을 완화하는 개정안을 발의해 묶여 있는 광주의 발을 자유롭게 하겠다."

    - 광주을지역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자면.

    "황명주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의 ‘민원 전문 공무원’이다. 전직 국회의원의 잘못으로 정치인에 대한 큰 실망감을 갖고 이번 총선을 바라보실 것으로 생각된다. 같은 정치인으로서 참으로 부끄럽다. 하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 광주의 발전 시계를 다시금 정상화해야 한다. 저 황명주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하지 않겠다. 약속한 공약과 비전을 바라봐 주시가룰 당부드린다. ‘품격 있는 광주’의 밑그림을 그리겠다. 그리고 더 잘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