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몰이 중인 경기도 캠핑장편의시설을 갖추고 이용료도 저렴
  • ▲ 다시 돌아온 ‘평화누리캠핑장’ ⓒ경기관광공사 제공
    ▲ 다시 돌아온 ‘평화누리캠핑장’ ⓒ경기관광공사 제공
    캠핑하기 좋은 5월, 인기몰이 중인 경기도 캠핑장을 소개한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이용료도 저렴하니, 예약이 시급하다.

    ■다시 돌아온 ‘평화누리캠핑장’

    이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오랫동안 새 단장을 마친 평화누리캠핑장이 말끔한 모습으로 재개장했기 때문이다. 

    총 128면의 캠핑 사이트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대형 캠핑장으로 경기관광공사가 직접 운영한다.

    캠핑장을 살펴보면 우선 일반캠핑존A는 중앙의 넓은 잔디마당을 중심으로 주위에 동그랗게 사이트가 배치됐다. 자동차를 가져올 수 없지만, 잔디마당에 원형 조형물이 있어서 아이들이 텐트 바로 앞에서 재미있게 놀 수 있다. 

    일반캠핑존B는 소규모 가족 또는 미니멀캠핑에 적합한 공간이다. 캠핑장 남·북측의 오토캠핑존은 12mx8m의 넓은 사이트를 자랑한다. 자신의 차량은 물론 카라반, 모터홈, 폴딩트레일러, 루프탑 등을 이용해서 다양한 형태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대형 타프가 설치된 타프존, 캠핑장비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글램핑존, 최고급 카라반에서 낭만을 누릴 수 있는 카라반존까지 이용객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통일의 염원을 담은 독개다리와 신나는 놀이기구가 가득한 평화누리모험놀이시설이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주소: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48-40
    운영시간: 체크인 오후 1시, 체크아웃 오전 11시
    이용요금(주말기준): 캠핑존 3만 원, 타프존 6만 원, 오토캠핑존 5만 원, 카라반존 17만 원(Z존), 글램핑존 15만 원
  • ▲ 도시와 숲 사이 ‘화랑오토캠핑장’ ⓒ경기관광공사 제공
    ▲ 도시와 숲 사이 ‘화랑오토캠핑장’ ⓒ경기관광공사 제공
    ■도시와 숲 사이 ‘화랑오토캠핑장’

    캠핑을 원하지만 교통 정체와 장거리 운전이 부담스럽다면 안산 화랑오토캠핑장을 추천한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면서도 키 큰 나무들이 울창해서 마치 깊은 숲 속에서 캠핑하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오토캠핑 사이트 69면에 카라반 6동과 글램핑 사이트 10동을 운영하며 2박이상 ‘연박존’을 운영하는 점도 인상적이다. 

    조합놀이대, 수경시설, 짚라인 등 놀이시설을 갖춘 가족친화형 캠핑장으로 어느 곳보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캠핑장이다. 인근에 마트가 있고 입구에 음식 배달존이 있어 더욱 편리하다. 

    매점에서는 테이블이나 전기 연결선 등, 캠핑 필수 장비를 저렴하게 대여하니, 한두 가지 깜빡 잊고 와도 걱정 없는 곳이다. 

    매월 1일~7일 다음 달 이용 신청 후 추첨하고 15일부터 잔여 자리는 선착순 예약이다.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259(초지동)
    운영시간: 체크인 오후 2시, 체크아웃 오전 11시
    이용요금(주말기준): 오토캠핑사이트 3만3,000원, 글램핑 12만 원, 카라반 11만 원
  • ▲ 여강에 안기다 ‘금은모래캠핑장’ ⓒ경기관광공사 제공
    ▲ 여강에 안기다 ‘금은모래캠핑장’ ⓒ경기관광공사 제공
    ■여강에 안기다 ‘금은모래캠핑장’

    남한강의 여주시 구간을 여강이라 부른다. 여주의 청정 자연과 유유히 흐르는 여강이 만나는 곳에 금은모래캠핑장이 있다. 

    시민의 여가활동 확대를 위해 세워진 가족형 캠핑장으로 총 147면의 사이트를 운영한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라면 매점과 놀이터 등 편의시설에 가까운 ‘나’구역과 ‘다’구역이 좋다. 강변에 인접한 ‘금모래’구역과 ‘은모래’구역은 저절로 힐링 될만한 풍경이지만,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단점이 있다. 

    여주 시민과 고향사랑기부자는 우선 예약이 가능하고 이후 지정일에 누구나 예약 가능하다. 체크인 시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도 좋고 이용요금은 저렴한데 만족도는 매우 높은 캠핑장이다.

    주소: 경기도 여주시 연양동 304-3
    운영시간: 체크인 오후 2시, 체크아웃 낮 12시
    이용요금(주말기준): 데크존 2만5,000원, 하천부지 1만5,000원
  • ▲ 모두의 안성맞춤 ‘안성맞춤캠핑장’ ⓒ경기관광공사 제공
    ▲ 모두의 안성맞춤 ‘안성맞춤캠핑장’ ⓒ경기관광공사 제공
    ■모두의 안성맞춤 ‘안성맞춤캠핑장’

    안성맞춤의 고장 안성.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안성맞춤랜드에 가족에게 안성맞춤인 캠핑장이다. 

    사계절썰매장, 천문과학관, 남사당공연장 등 함께 둘러볼 곳이 많고 넓은 잔디광장과 수변공원이 인접해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거나 뛰어 놀기도 좋은 안성맞춤캠핑장이다.

    캠핑사이트는 데크사이트 24면과 일반사이트 35면에 자동차를 세울 수 있는 오토사이트 24면을 운영한다. 

    데크사이트는 사이트 간격이 넓고 쾌적하지만 불멍이 안된다는 제약이 있다. 일반 사이트 중에는 1번~13번 사이트가 매점과 놀이터에 가깝다. 

    오토사이트는 캠핑장 가장 오른쪽에 위치해서 상대적으로 덜 붐비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졌다. 그 외 카라반 6동과 글램핑 9동을 운영한다. 

    예약은 예매 전문사이트를 통해 다음 달 사용권을 예약하는 방식이다. 매월 10일에는 캠핑장 사이트 절반을 안성시민 대상으로 우선 예약이 진행된다. 15일 오전 11시에는 나머지 절반 사이트를 누구나 예약할 수 있다. 

    주소: 경기도 안성시 남사당로 198-5
    운영시간: 체크인 오후 2시, 체크아웃 오전 11시
    이용요금(주말기준): 야영장 2만 원, 오토캠핑장 2만5,000원, 고정카라반(4인) 12만 원, 글램핑 15만 원
  • ▲ 숲의 위안과 치유 ‘양평백운봉자연휴양림’ ⓒ경기관광공사 제공
    ▲ 숲의 위안과 치유 ‘양평백운봉자연휴양림’ ⓒ경기관광공사 제공
    ■숲의 위안과 치유 ‘양평백운봉자연휴양림’

    백운봉휴양림은 양평의 영산인 용문산 자락에 있는 휴양림으로 옛 이름은 ‘용문산자연휴양림’이었다. 올해부터 양평백운봉자연휴양림으로 타시 태어나며 깨끗하게 새 단장했다. 

    숙박시설은 숲속의집 15동, 휴양관 내 산림휴양관 5개실인데 모두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편안히 묵을 수 있는 곳이다.

    백운봉휴양림에서는 숲에서 캠핑도 즐길 수 있다. 모두 독립된 데크로 이루어진 야영데크 20개를 운영한다. 

    지인들과 함께 여러 팀이 온 경우에는 서로 인접한 아래쪽 16번~20번 야영데크가 좋다. 조용하고 호젓한 캠핑을 원한다면 13번 데크, 탁 트인 전망을 즐기고 싶다면 9번, 10번 데크를 추천한다. 모두 울창한 숲이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고 높은 곳에 위치해서 시원한 녹색 풍경이 발 아래로 펼쳐진다.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약수사길 78-14
    운영시간: 체크인 낮 12시, 체크아웃 오전 11시, 매주 화요일 휴무
    이용요금(주말기준): 야영데크 1만5,000원
  • ▲ 호젓한 나만의 캠핑 ‘비둘기낭캠핑장’ ⓒ경기관광공사 제공
    ▲ 호젓한 나만의 캠핑 ‘비둘기낭캠핑장’ ⓒ경기관광공사 제공
    ■호젓한 나만의 캠핑 ‘비둘기낭캠핑장’

    국내유일의 현무암 협곡이 흐르는 한탄강 인근에 위치한 캠핑장이다. 마치 넓은 초원을 연상시키는 분위기에 호젓한 캠핑을 즐길 수 있어서 캠핑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비둘기낭캠핑장은 파쇄석을 다진 사이트 79면을 운영하는데 개인 캠핑카와 트레일러 입장이 가능하고, 모닥불 피우기와 반려견 동반 캠핑도 가능하다. 

    청정 자연 속이 있지만, 매너 시간을 제외하면 특별한 제한 없이 캠퍼들이 즐기고 싶은 것 대부분이 허용되는 자유로운 캠핑장이라 할 수 있다. 

    여유 있는 캠핑장도 좋지만 주변에 볼거리가 많은 것 또한 장점이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된 비둘기낭폭포는 보는 것만으로 감동적이고 신비롭다. 이곳부터 한탄강으로 이어지는 협곡과 주상절리도 장관이다. 

    주소: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비줄기낭길 116
    운영시간: 체크인 오후 2시, 체크아웃 오전 11시, 매주 화요일 휴무
    이용요금: 주말 기준 – 오토캠핑장 3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