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병원 출신 김지홍 흉부외과 전문의 합류
  • ▲ 남양주백병원 응급진실료실 모습. ⓒ남양주백병원 제공
    ▲ 남양주백병원 응급진실료실 모습. ⓒ남양주백병원 제공
    남양주백병원이 전문의 영입을 통해 필수 의료 서비스 확충에 나섰다.

    남양주 백병원은 세브란스 병원 출신의 김지홍 흉부외과 전문의가 의료진으로 합류했다고 9일 밝혔다.

    김지홍 전문의의 합류는 병원의 응급 진료 역량 확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병원측은 기대했다. 

    김지홍 전문의는 기존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이 맡고 있던 36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응급실의 진료 팀에 합류해 응급 질환을 진료하고 폐, 심장 질환 및 혈관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클리닉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써 남양주백병원은 복강경 수술의 권위자이자 대학 병원 교수 출신인 임승우 외과 전문의와 함께 중증 및 응급 질환에 대한 대학 병원급 수술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남양주백병원은 이러한 의료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응급실 진료 및 응급 수술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내 필수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남양주백병원은 척추 관절 센터 운영으로 중증 고난이도 복합 척추 관절 골절 환자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뇌신경 센터를 운영하며 뇌경색 혈전 용해술 클리닉을 통해 뇌경색 환자에게 골든 타임 안에 뇌동맥 혈전 용해술을 남양주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남양주백병원의 이러한 변화는 최근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해 대학 병원의 외래 진료 축소 및 응급 중증 질환 중심으로의 진료 체계 개편 추세 속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남양주백병원 관계자는 "남양주 지역사회 내 필수 의료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지역 주민들에게 대학 병원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학병원에 갈 필요가 없는 경중 및 중증도 응급 질환 및 중환자 진료 역량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겠다"며 "남양주백병원의 지속적인 노력과 의료 서비스 강화는 지역사회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러한 발전이 지역사회 내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중요한 기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