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꿈빚공유학교 운영학교 부적응 학생 분리4일동안 인성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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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이른바 '금쪽이'로 불리는 학교 생활 부적응 학생을 개별 맞춤형 인성교육에 나선다.30일 경기도교육청 이천교육지원청은 이날 '이천HUG 공유학교(인성교육) 세부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이천HUG 공유학교는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수업권 보장을 위해 학교 생활 부적응 학생에 대해 진단 및 개인상담, 가족 상담, 자기극복 프로그램, 심성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함께하는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운영 기간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10명씩 총 6기에 걸쳐 진행된다.대상은 경기 이천 지역내 초등학교 4학년~6학년 학생이며 학교 부적응으로 정서지원과 학습 진단 및 클리닉을 학생과 보호자가 요청하는 경우 진행된다.다만,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및 교권보호위원회 사안이 처리 중에 있는 학생은 제외된다.도교육청은 이번 인성교육을 위해 이천지역의 폐교를 리모델링해 '백록캠퍼스'로 활용했다.백록캠퍼스에서는 학교와 상호 협조해 학생 교육의 연계성을 유지하고, 위탁학생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지원할 방침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천HUG 공유학교는 학교 밖 인성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 교육활동 및 학교 내 위기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생 정서 진단, 치료 지원 및 학습 클리닉을 통한 학교 적응력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