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차관 만나 대규모 이주단지 확보 등 건의
  • ▲ 신상진 성남시장이 9일 시청 집무실에서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과 면담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 신상진 성남시장이 9일 시청 집무실에서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과 면담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신상진 성남시장이 분당신도시 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최다 지정을 요청했다.

    경기 성남시는 신상진 시장이 지난 9일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을 만나 분당신도시 선도지구의 적정 규모 등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분당신도시 내 선도지구 최다 지정을 통해 노후화된 분당신도시가 미래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져야할 때”라며 “대규모 이주에 대비해 이주단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신 시장은 진 차관과 분당 신도시 선도지구의 적정 규모와 선정 기준, 선도지구 추진을 위한 선결과제로서의 이주단지 공급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진 차관은 국토부의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및 이주단지 조성 방안 공개에 앞서 성남시 의견을 청취하고, 분당 전세시장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성남시를 방문했다. 

    국토부는 이달 중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에 따른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과 함께 이주단지 공급 방향을 공개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이후 선도지구 선정계획 발표에 따라 공모를 통해 선도지구를 지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