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학교 중심 우수 선수 관리… 취약종목 선수 보강"역대 최고 성적 도전하는 경기도선수단에 관심을"
  • ▲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단을 이끌 백경렬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단을 이끌 백경렬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취약종목의 선수 보강에 힘써온 만큼 역대 성적을 뛰어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경기도선수단을 이끌 백경렬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선수단의 열정과 도전을 1400만 경기도민이 함께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에 경기도는 15개 종목, 521명(선수 247명, 임원 및 관계자 27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백 총감독은 "경기도 선수단은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대회에서 역대 최다 입상자를 배출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이후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우수 선수 관리에 집중했고, 취약종목 선수 보강에도 힘써왔다.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장애학생들의 도전을 지켜보고 응원해 달라"고 밝혔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장애학생들이 차별 없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백 총감독은 "매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 인원이 줄고 있음에도 경기도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참가 선수를 늘려가고 있다"며 "체육활동을 통해 장애학생들에게 신체적·정신적·환경적 제약을 벗어나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 총감독은 그러면서 "장애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단순히 대회 출전에 그치지 않고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스포츠 역량과 안목을 길러 졸업 후 체육분야에서 진로를 계획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