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청사서 '청렴 주니어보드' 발대식공개모집 34명 위원 선발… 평균 29세청렴 조직문화 조성 및 청렴정책 발굴
  •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7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청렴 주니어보드'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7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청렴 주니어보드'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경기교육에 신선한 청렴바람을 일으킬 '청렴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청렴 주니어보드'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창의적 청렴정책 발굴을 위해 구성하는 협의체다.

    경기교육청은 지난 4월22일부터 일주일간 학교·교육지원청·기관에서 근무 중인 경력 7년 이하 20~30대 직원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해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총 34명의 위원을 선발했다.

    이들은 거주지에 따라 북부·남부권역 총 6개 분과로 나뉘어 청렴정책에 대한 참신한 생각을 발굴하고, 다양한 청렴 캠페인 활동을 통해 청렴한 경기교육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간단한 점심식사를 곁들인 편안한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34명의 위원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고, 청렴문화 관련 일문일답과 대화에 참여하는 등 양방향 소통을 통한 자율적인 의견교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위원들은 스스로 청렴정책을 기획해 실행까지 주도하는 청렴정책 기획·실행회의를 열어 성공적인 활동 기반을 다졌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온·오프라인 회의 △청렴정책 과제 발표 △학교·교육지원청·기관 간 협력 기반 청렴 캠페인 활동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 자리에 계신 청년공무원 여러분의 참신한 생각과 패기, 변화에 대한 열정이 꼭 필요하다"며 "여러분의 생각과 의견이 억눌리지 않고 자유롭게 오갈 때 경기교육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공직의 매력은 당당하게 일하는 것”이라며 “청년공무원이 자기 일의 주인이 되어 맡은 일의 최종 책임자로서 책임을 다한다면 경기교육은 청렴한 조직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장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