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37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119구조견 부문에 참가해 단체전 3위를 기록한 (왼쪽부터) 소방위 장택용-남풍, 소방교 김기상-전진, 소방위 오문경-태공(개인전 1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 제37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119구조견 부문에 참가해 단체전 3위를 기록한 (왼쪽부터) 소방위 장택용-남풍, 소방교 김기상-전진, 소방위 오문경-태공(개인전 1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일부터 3일간 열린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119 구조견부문에서 '태공(7세, 암컷)'과 소방위 오문경 훈련사(핸들러)가 개인전 전국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소방기술경연대회 구조견부문에서는 전국에 배치된 소방 119 구조견 35마리가 출전해 1년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평가받았다.

    30분 동안 3명의 구조 대상자를 찾는 산악수색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태공'은 15분 만에 완벽히 수색을 종료해 압도적 성적으로 1등을 차지했다.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 소방위 오문경-태공(7세, 암컷), 소방위 장택용-남풍(4세, 암컷), 소방교 김기상-전진(9세, 수컷)은 단체전 3위에 입상하며 대회 개인전 1위, 단체전 3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홍장표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전국 최고의 인명 구조견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경기소방의 뛰어남을 알린 구조견과 직원들께 감사하다"며 "경기소방의 뛰어난 구조견을 도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데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구조견 '태공'은 2019년 11월 경기북부특수대응단에 배치돼 현재까지 320여 건의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