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교와 무수교 사이 길이 64m 목교산책로 이용 주민 편의 증진 기대
  • ▲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경안천에 설치된 횡단 인도교. ⓒ용인시 제공
    ▲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경안천에 설치된 횡단 인도교.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가 유방동 일대 경안천 횡단 인도교를 설치했다.

    용인시는 처인구 유방동 446-7 일대 경안천에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오가도록 인도교를 건설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안천은 많은 시민이 운동이나 산책을 위해 즐겨 찾는 곳이지만 유방동 구간은 인근 마평동 일대에 비해 횡단교가 충분하지 않다는 민원이 많았다.

    이에 용인시는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이어지며 유림동(유방동‧고림동) 인구가 이미 4만 명을 넘어섰고, 추가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주민들의 산책로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인도교를 설치했다.

    신설 인도교는 길이 64m, 폭 3m로 유림교와 무수교 사이에 위치한다. 용인시는 6억5000만 원을 투입해 경안천을 가로지르는 목교 형태로 이 인도교를 설치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경안천 산책로를 더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교를 설치했다”며 “경안천 일대를 많은 시민이 자주 이용하고 싶은 친수공간으로 가꿔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