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식 및 안보의식 향상29일 시작으로 11월16일까지"국군의 확고한 안보상황 경험"
  • ▲ 경기도가 지난해 운영한 '경기도 DMZ 평화열차'에 참여한 도민들이 도라전망대에서 북측을 관망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경기도가 지난해 운영한 '경기도 DMZ 평화열차'에 참여한 도민들이 도라전망대에서 북측을 관망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DMZ 평화열차가 오는 29일 올해 첫 운행을 시작한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2024 경기도 DMZ 평화열차'는 광명역을 출발해 서울 용산역을 거쳐 일산역-임진강역-도라산역에 도착 후 다시 광명역으로 돌아오는 왕복 열차로, 오는 11월16일까지 총 11회 운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운행을 시작한 평화열차는 'DMZ 오픈 페스티벌' 'DMZ 마라톤' '평화 걷기' 등과 연계해 운영됐다.

    지난해에는 무궁화호와 새마을호를 이용해 수원역-안양역-서울역-문산역-임진강역을 경유해 도라산역에 도착하는 왕복 열차로 총 10회 운영됐다.

    당시 1666명(도라산역 하차 1042명, 임진강역 하차 624명)이 열차를 이용했다.

    올해는 안전 등의 이유로 열차 종류와 출발역과 경유역 등을 일부 변경했다.

    평화열차는 월 2회(1주, 3주 토요일) 운행되며, 첫째 주 토요일에는 임진강역에서 하차해 자유여행으로 진행된다.

    셋째 주 토요일에는 도라산역에서 하차해 민통선 북쪽지역을 둘러보는 '민북관광'과 연계해 진행된다.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 특히 청소년 승객들을 대상으로 열차 내 문화해설사가 역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듣거나 통일 다큐멘터리 감독과 함께 나누는 문화 및 토크 프로그램 등이 특별 프로그램으로 신설됐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경기도 DMZ 평화열차는 많은 관광객들께서 비무장지대(DMZ) 인접지역의 순수 자연과 함께 우리 국군의 확고한 국가안보 상황을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체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