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25일 경기도 북부청 평화토크홀에서 개최한 '2024 경기북부 기업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 경기 북부 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북부의 기업 지원사업 성과를 알리고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양질의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원 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공률도 크게 늘며 가시적 성과도 거뒀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25일 경기북부청사 평화토크홀에서 '경기북부 기업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는 경기북부 10개 시·군 기업 지원 관계 공무원과 사업 수혜 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경과원 북부권역센터는 경기북부 10개 시·군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우수 기업 육성을 위해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 △시장개척단 지원 △글로벌 트레이드 패키지 지원 △글로벌 마케팅 지원 △노후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등 10개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날 경과원은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기업지원 10개 추진사업 보고를 시작으로 최근 3년간 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319개사의 기술, 수출, 내수, 경영 등 분야별 성과를 발표했다.
기술분야 수혜 기업은 1개 기업당 평균 3개 이상의 기술사업화에 성공했으며, 성공률은 89.9%에 달했다.
수출분야 수혜 기업은 243건 이상의 신규 바이어를 발굴했고, 신규 계약은 190건 이상 증가했으며, 연평균 수출액은 7.8% 증가했다.
또한 내수분야 수혜 기업의 50% 이상은 지원사업 이후 고객 확보와 매출액이 평균 18% 내외로 증가했다.
이밖에 제품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등을 통해 37.5%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냉난방 공기순환장치 제조기업인 ㈜동광라이팅은 지원사업에 힘입어 에너지 효율을 높인 가정용 실링팬(천장형 선풍기)을 개발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동광라이팅 관계자는 "경과원의 지원으로 기술 사업화를 빠르게 이룰 수 있었고, 이를 통한 절감 비용을 새로운 투자로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경기북부 기업 지원의 최종 목표는 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경기북부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 향후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북부지역경제 성장전략 마련과 실태조사에 활용하며, 북부지역이 더욱 활성화하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이어 2025년에는 4개 권역센터(동부·서부·남부·북부)로 사업을 확대해 더욱 효과적인 기업 지원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경과원 경기북부 지원사업 성과 분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북부권역센터(031-850-712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