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수원서 성과공유회 개최도내 대학·中企 등 213명 교육"반도체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것"
  •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경기도 반도체 교육인프라 공유활용 사업' 교육 참여 모습.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제공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경기도 반도체 교육인프라 공유활용 사업' 교육 참여 모습.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제공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오는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반도체교육 인프라 공유활용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해당 사업은 설계·공정·패키징 등 반도체 제조 공정 교육 전반에서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장비를 보유한 '공급기관'과 교육이 필요한 '수요기관'에 최대 3000만 원까지 교육예산을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이다.

    특히 수요기관은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공급기관은 장비 가동률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내 대학 또는 중소·중견기업으로, 공급기관과 수요기관이 교육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구성해 컨소시엄 형태로 지원하면 된다.

    현재까지 10개 대학과 3개 중소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재학생과 재직자를 포함한 총 213명이 교육 대상자로 선정돼 △ANSYS 기반 장비 시뮬레이션 △반도체 양산 장비 실습 △반도체 전공정 및 소자 분석 실습 △패키징 이론 및 공정 실습 등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각 대학과 기업들이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과 성과를 공유하고, 융기원과 참여 기관이 경험한 개선점들을 논의하며 더 나은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해당 사업에 관심 있는 경우 누구나 참여해 사업 지원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예정된 '경기도 반도체교육 프라 공유활용사업'은 3차 모집을 진행 중이며 공고 마감일은 오는 9월22일이다.

    차석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은 "반도체학과는 늘고 있지만, 관련 장비와 교수인력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