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1·2터미널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 사용 가능

인천공항1·2터미널역에서도 13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도입한 친환경 대중교통카드로, 현재 서울지역 지하철과 김포골드라인, 서울시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기존에는 공항철도 구간 중 서울역∼김포공항역 구간에서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승하차할 수 있었다.

그 외 계양역∼인천공항1·2터미널역 구간에서는 기후동행카드로 승차할 수 없고, 고객이 서울지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승차했더라도 하차할 때는 별도의 교통카드로 정산해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그러나 이번 인천공항1·2터미널역 하차 서비스 확대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뿐만 아니라 국내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공항철도와 서울시가 적극 협의해 시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기후동행카드로 서비스 구간에서 승차한 고객은 인천공항1·2터미널역에서 별도의 정산 과정 없이 하차할 수 있게 됐다.

또 인천공항1,2터미널 이용 시 별도의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기후동행카드 하차 서비스 확대로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