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84.2m' 미국 세계기록위 확인… 연내 기네스 등재 추진
  • ▲ 인천 제3연륙교는 길이 4.68㎞·폭 30m(왕복 6차로)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공정률은 94%로 올 연말 준공될 전망이다. ⓒ인천시 제공
    ▲ 인천 제3연륙교는 길이 4.68㎞·폭 30m(왕복 6차로)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공정률은 94%로 올 연말 준공될 전망이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의 전망대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상교량 전망대로 인정받았다.

    인천시는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는 최근 제3연륙교 전망대를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인증했다고 3일 밝혔다. 

    위원회의 조사 결과 제3연륙교 전망대의 높이는 해발 184.2m로 전세계 해상교량 전망대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이번 인증은 한국기록원(KRI)의 최고 기록 검증·세부 검토와 WRC의 추가 확인 절차 등을 거쳐 확정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3연륙교 전망대를 영국 기네스 세계기록(GWR)에 올리는 절차도 밟고 있으며, 올해 중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 제3연륙교는 길이 4.68㎞·폭 30m(왕복 6차로)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공정률은 94%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개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3연륙교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인천의 관광자원으로 우수한 도시경관을 전 세계에 알리는 대표적인 상징물이 될 것"이라며 "세계가 주목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개통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