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현덕면 인구 1만 명 돌파… 평택서부지역 중심지로 급부상

평택 현덕면의 인구가 1만 명을 돌파하며 평택 서부지역 신흥 중심지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현덕면은 화양리 일대에 조성 중인 화양지구 개발 영향으로 지난 15일 기준 인구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인구 증가의 주요 요인은 화양지구개발사업이다. 화양지구는 2.79㎢ 규모로 2만 가구, 약 5만 명 수용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최근 휴먼빌퍼스트시티를 포함한 4개 공동주택단지의 입주가 시작됐으며, 이에 따라 신혼부부와 산업단지 근로자 등 젊은 직장인이 대거 유입되며 주거밀집지역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화양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현덕면은 주거·교육·의료 인프라는 물론 산업단지 배후 실수요를 기반으로 한 자족형 커뮤니티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산업·물류 클러스터와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본격화하면 현덕면이 평택시 서부지역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최정욱 현덕면장은 “이번 인구 1만 명 돌파는 지역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라며 “입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남은 인프라 조기 완공과 교통망·생활편의시설 확충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