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지급률 99.2%, 2차 지급률 97.7% 기록
  • ▲ 지역 상점에서 시민이 희망화성지역화폐를 사용해 결제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화성시 제공
    ▲ 지역 상점에서 시민이 희망화성지역화폐를 사용해 결제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가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사업 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사업의 △집행 속도 △집행률 △행정 절차의 적정성 △현장 혼선 최소화 노력 등을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최우수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화성시를 포함해 단 4곳에 불과하며, 화성시는 집행 역량과 현장 중심 민생행정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화성시는 사업 초기부터 철저한 준비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집행체계를 구축했으며, 소비쿠폰이 실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효과 극대화에 주력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취약계층 발굴 및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운영 △사용처 확대 홍보 △민원 대응 전담 체계 구축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쳐, 1차 지급률 99.2%, 2차 지급률 97.7%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형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비쿠폰 지급이 지역 내 소비 활성화로 빠르게 이어지도록 한 점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화성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민생 관련 사업에 재투자해 서민경제 회복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시민들이 다시 지역 상점과 전통시장을 찾도록 유도해 소비가 지역 안에서 순환되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침체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공동체 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