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성과금 1000만 원, 66년생부터 정년연장 공약
  • ▲ 강성호 신임 지부장 공보물. ⓒ기아차지부 선거관리위원회 제공
    ▲ 강성호 신임 지부장 공보물. ⓒ기아차지부 선거관리위원회 제공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 산하 기아자동차지부 제29대 지부장에 강성호 지부장이 당선됐다.   

    기아자동차지부는 최근 실시한 제29대 임원선거 2차 투표(결선)에서 기호 2번 강성호 후보가 총 투표수 2만3885표 중 1만2270표(52.6%)를 획득해 기호 3번 정찬남 후보(1만709표, 45.9%)를 제치고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결선 투표로 진행된 2차 투표에는 총원 2만5885명 중 2만3332명이 참여해 90.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화성 공장 조립3부 소속으로 기아차지부 7선 대의원과 운영위원, 민주노총 중앙 파견대의원 등을 지낸 강 신임 지부장은 이번 선거에서 나종석 소하지회장 후보, 신현찬 화성지회장 후보와 조를 이뤄 출마했다. 

    강 신임 지부장은 선거 공약으로 △특별성과금 1000만 원 지급 쟁취 △1966년생부터 즉시 정년연장 쟁취 △2026년 격주 금요일 휴무 주 4.5일제 쟁취 등을 내걸었다. 

    강 지부장의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