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꽃 한지 전시관' 야생화 50여 종 등 전시경기상상캠퍼스서 화~일요일, 11시~17시 무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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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우리 꽃 한지 전시관'에 전시된 한지로 빚은 야생화들. ⓒ우리 꽃 한지 전시관 제공
 
국내 유일 '한지꽃(지화)' 전시관이 경기상상캠퍼스에 문을 열었다.지난 1일부터 관람이 시작된 '우리 꽃 한지 전시관'은 한지로 빚은 야생화 50여 종과 무궁화 작품이 함께 전시됐다.이번 전시는 '한지로 피운 야생화'를 중심으로 우리 땅에서 자라난 작은 들꽃들의 아름다움을 전통의 재료와 현대의 감성으로 새롭게 풀어냈다.한 장의 종이를 오리고, 말리고, 빚어 만든 꽃들은 산과 들, 계절의 빛, 그리고 사람의 손끝에서 태어 났다. 한송이 한송이 마다 자연의 생명력과 우리의 전통색이 깃든 이야기가 담겼다.봄의 전령사 복수초와 가장 친숙한 꽃 민들레, 꽃 잎이 제비의 꼬리를 닮은 제비동자꽃, 매화와 함께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오얏꽃, 멸종 위기 야생식물 1급인 광릉요강꽃, 행운과 풍요의 꽃 복주머니란, 겸손하고 청아한 기운을 지닌 금강초롱 등이 멋을 뽐내고 있다.이 작품들은 지화의 전통을 이어온 명장 '한통복'과 그의 제자들인 지화 명인들이 함께 만들어온 결과물이다.지화 전시관으로는 국내 유일하며, 함께 전시된 무궁화 태극기는 국내 최대의 크기(3.2mX2.2m)로 상징성을 더했다.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로 앞으로 사라질지 모르는 멸종 위기 야생식물도 포함돼 있으며 전시, 교육, 체험의 공간으로 어린이부터 학생들의 교육현장으로 각광받고 있다.우리 꽃 한지 전시관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이필근 우리 꽃 한지 전시관 관장은 "사라져 가는 들꽃과 우리 땅의 야생화를 한지로 되살리며 자연을 기억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간으로 경기상상캠퍼스의 대표 전시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