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 19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 개최김동연 경기지사 "도민의 삶 다시 일으켜세우는 역할 해 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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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신규 임용 소방공무원들이 19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신임 경기도 소방공무원 316명이 21주간의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으로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9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임용식에는 신규 임용 소방공무원과 가족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최용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전담직무대리, 임상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등 약 150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김동연 경기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 79기 소방관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을 1420만 경기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지난 5개월여 강도 높은 합숙훈련을 마치고 오늘 여러분은 자랑스러운 경기소방의 가족이 됐다"며 "경기도 1만2000명의 소방대원은 1420만 경기도민이 가장 신뢰하는 공직자다. 저 역시 깊은 애정과 존경의 마음으로 소방가족 여러분을 늘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어 "재난의 위기 순간마다 누구보다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낸 분들이 바로 여러분"이라며 "분당 야탑동 건물 화재,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포천 오폭사고, 그리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계속된 의료공백 속에서 도민의 마지막 희망이 되어준 구급대원까지 경기도의 모든 소방관들은 1420만 도민의 영웅이었다"고 치하했다.김 지사는 "앞으로 마주할 수많은 현장에서 도민의 절실한 부름에 가장 먼저 달려가고, 경기도민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한다"며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초 복합안전체험청사 ‘소방안전마루’ 개관,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지방정부 최초로 순직 소방관을 추모하는 제1회 경기소방119 메모리얼데이 기념식 등을 추진한 것처럼 앞으로도 여러분의 책임과 헌신에 답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임용식에서는 79기 교육생 대표인 배지훈 소방사 등 6명이 도지사표창을, 김민지 소방사 등 4명이 도의회의장표창을 받았다.이어 교육생들은 단상에서 순차적으로 임용장을 받고 계급장을 부착한 뒤 임용 선서를 했다.9.4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1주간의 합숙 교육과정을 거쳐 임용된 316명은 오는 31일 자로 도내 36개 소방서(207개 119안전센터)에 배치돼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