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 설계, 세족장 등 편의시설 함께 설치해 만족도 높여
  • ▲ 선납숲 공원 맨발걷기 산책로ⓒ화성시 제공
    ▲ 선납숲 공원 맨발걷기 산책로ⓒ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시민 건강 증진과 일상 속 치유 공간 확충을 위한 ‘2025년도 도시공원 내 자연친화형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화성시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20억 원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동부권 6곳 △서부권 8곳 △남부권 4곳 △중부권 6곳 등 관내 도시공원 24곳에 맨발산책로를 조성했다.

    조성 대상에는 송방천공원·동탄호수공원·산내음공원·선납숲공원·남양1호근린공원·수노을중앙공원·봉담생태체육공원·방축공원 등 시민 이용률이 높은 주요 공원이 포함됐다.

    맨발산책로는 도심에서도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건강 인프라로, 흙길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을 체감하고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각 산책로는 공원별 이용 특성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자연친화적으로 설계했으며, 세족장 등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와 만족도를 높였다.

    화성시는 향후 시민 수요와 이용 현황을 반영해 맨발산책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체계적인 유지 관리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권역별 특성과 시민 수요를 고려해 맨발산책로 조성 대상 공원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건강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공원녹지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