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대 수준… 총상금 6000만원
  • ▲ 화성왔성 공모전 포스터ⓒ화성시 제공
    ▲ 화성왔성 공모전 포스터ⓒ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2025 AI 공모전 – 화성왔성’의 사전 접수에 총 8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6일까지 본접수를 진행한다.

    공모전은 ‘나의 화성, AI로 완성되다’라는 주제 아래 화성시 주요 관광지나 명소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과 이미지를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새롭게 제작한 콘텐츠를 모집한다. 

    화성시민을 포함해 국내 거주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 1000만 원을 비롯해 총 60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준비했다. 이는 지자체 주최 공모전 중 최대 수준이다.

    본접수는 공식 홈페이지(aihscity.com)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심사와 공개 검증을 거쳐 12월12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공모부문은 영상(30~45초)·이미지(1컷)로 나뉘며, 심사 기준은 창의성, 주제 적합성, AI 활용도, 홍보 활용성 등 4개 항목이다.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하며, 올해는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나도 별별화성 인플루언서’상을 신설해 유튜브 조회수와 SNS 반응을 기준으로 15개 작품을 추가로 시상한다.

    또한 결격사유 심사를 통과한 선착순 300명에게는 2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화성시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AI·CF 공모전을 개최해 총 1019건의 작품을 접수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수상작을 행정 홍보 콘텐츠로 활용하며 AI 기반 참여형 도시 브랜딩 모델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올해 AI 박람회 ‘MARS 2025’에서도 관련 콘텐츠를 전시해 타 지자체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수상작은 향후 3년간 비영리 홍보 콘텐츠로 활용하며, 화성시 공식 유튜브·SNS·스마트행정게시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AI CF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화성특례시가 올해는 전국 최대 상금 규모로 더 큰 도전의 장을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