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동부·중부·서부 4대 생활권 전략 현실화…다핵 초광역 협력도시 기반 마련
  • ▲ 화성특례시청 전경ⓒ화성시 제공
    ▲ 화성특례시청 전경ⓒ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가 지난해 11월 경기도의 최종 승인을 받은 ‘2040년 화성 도시기본계획’이 4개 구청 체계 출범과 맞물리면서 도시 비전과 행정 체계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

    ‘2040년 화성 도시기본계획’은 동탄·동부·중부·서부 4대 생활권을 중심으로 산업·교통·주거·문화 기능을 재편하는 중장기 도시 비전으로, 2040년 계획인구 154만 명을 대비한 도시 구조와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특히, 4개 구청 체제의 본격 가동으로 도시기본계획에서 설정한 생활권 단위 전략이 실제 행정 체계와 연동되면서 공간 계획과 행정 서비스가 동일한 생활권을 기준으로 작동하게 돼 정책 집행의 실효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은 도시 확장 중심의 성장에서 벗어나 생활권 단위의 균형 발전과 지속가능성을 핵심 목표로 삼고 기존 동·서 중심 공간 구조를 4개 생활권 체계로 재편해 지역별 특성과 기능을 반영한 차별화 전략이 골자다.

    서부 생활권은 시청과 만세구청을 중심으로 자동차·바이오 산업과 해양관광이 결합한 복합 성장 거점으로 육성된다. 화성 서해안권 산업벨트를 기반으로 신성장 산업과 해양관광이 어우러진 서부권 핵심 경제 축을 형성한다.

    주요 전략은 △미래형 자동차·바이오·소재부품 등 신성장 산업 육성 및 클러스터 구축 △산단 배후 주거 및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균형 발전 △농축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6차 산업화 추진 △해양·생태·문화관광 연계를 통한 관광 거점 조성 등이다.

    효행구를 중심으로 한 중부 생활권은 자연환경과 교육·연구 기능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조성을 목표로, 산·학·연 연계 도시이자 녹색 관광 벨트 구축을 추진한다.

    주요 전략으로는 △인접 생활권과 연계한 상생 발전 체계 구축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산·학·연 네트워크 조성 △3기 신도시 및 정주 환경 정비를 통한 삶의 질 제고 △녹지 연계를 통한 녹색 관광 벨트 구축 등이 포함된다.

    병점구를 중심으로 한 동부 생활권은 교통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광역 교통 거점 성장과 원도심 재생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철도·도로 중심의 광역 환승 거점 구축 △구도심 정비 및 생활 SOC 확충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연계한 관광산업 육성 △신규 산업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족도시 구현을 추진한다.

    동탄구를 중심으로 한 동탄 생활권은 수도권 남부의 미래산업 허브로서 지식·첨단 신산업 육성의 중심축이다. 화성을 대표하는 신도시로서 미래산업과 지식기반 생태계 구축의 핵심 지역으로 육성된다.

    주요 전략은 △도심기능 수행을 위한 중심 기능 강화 △신산업 생태계 구축 및 미래 인재 육성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통한 도심의 질적 성장 △거점형 녹지공간 조성을 통한 친환경 생태도시 기반 마련 등이다.

    화성시는 생활권별 핵심 기능 재정비를 통해 서부의 관광·산업, 중부의 녹색·교육, 동부의 도시재생, 동탄의 미래산업이 각자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생활권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균형 있고 조화로운 도시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상길 화성시 도시정책실장은 “동탄·동부·중부·서부 각 생활권이 서로 다른 역할과 강점을 갖고 성장하도록 설계한 것이 2040 도시기본계획의 핵심”이라며 “4개 구청 체제를 기반으로 각 생활권이 서로 보완하며 발전하는 다핵 초광역 협력 도시, 즉 멀티 코어 메가시티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