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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오는 11월 서구에 캠핑카·카라반 74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서구 원창동 381의40에 마련되는 이 주차장은 일반 차량 주차 공간 54면을 포함해 모두 128면 규모로 지난 8월 완공돼 현재 개장을 준비 중이다.캠핑카·카라반 공영주차장은 인천시설공단이 유료 회원제로 운영하며, 주차비와 회원 신청 방법 등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현재 인천에는 모두 1127대의 캠핑카·카라반이 등록돼 있지만, 이 중 1011대는 2020년 차고지 등록 의무제 시행 이전 차량이어서 마땅한 주차공간이 없는 상황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원창동 주차장이 개장하면 시내 무료 주차장 등지에 장기 주차 중인 캠핑카·카라반 일부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