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시·군 2만여 선수단 '선의의 경쟁'
  • ▲ 지난 29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제3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폐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성남시 제공
    ▲ 지난 29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제3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폐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성남시 제공
    경기도 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인 '제3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29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기도가 후원하고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며 성남시와 성남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총 26개 종목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단 2만여 명이 참가했다.

    폐회식은 방영기경기민요단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성적발표, 시상 및 기념촬영, 그리고 차기 개최지인 파주시에 대회기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축전은 결과와 순위에 관계없이 시·군 선수단이 생활체육을 통해 화합, 소통하고 건강과 행복을 고취하기 위한 축제로 특별상(종목), 모범상(1부, 2부 각 1개), 성취상(1부, 2부 각1개), 경기력상(1부, 2부 각1개)의 총 4개 분야로 나누어 다양하게 시상됐다. 

    성남시 선수단은 1부에서 모범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전년대비 경기성적이 가장 우수한 시·군에게 수상하는 성취상을 받았다. 한편 2부 모범상은 광명시 선수단이, 2부 성취상은 여주시가 수상했다. 또한 경기력상은 1부에서는 수원시가 2부에서는 오산시가 수상했으며, 특별상은 경기도축구협회에서 받았다.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은 폐회식에서 “이번 대회에서 1410만 경기도민이 승부를 위해 경쟁하면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다”면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활동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 파주시에서 열리는 다음 대회에서도 모든 선수단이 잘 준비해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년간 경기도체육대회부터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저력을 보여준 성남시에서 진행된 이번 대축전은 도민 모두가 다 함께 안전하게 즐기며, 생활체육을 통해 함께 미래로 도약해나가는 ‘감동·안전·경제 대축전’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