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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 특별전시와 함께 경기북부의 독서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남양주시와 협력해 '함께하는 경기도 야외도서관, 책·문화·자연을 보다!'라는 주제로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경기도는 오는 11월2일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 앞 잔디밭에 '함께하는 경기도 야외도서관'을 조성,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오후 2시부터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매직 버블쇼'도 함께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책·문화·자연을 함께 보며 즐기는 야외도서관을 시·군과 협력해 추진하는 첫 사업이다.앞서 경기평화광장에서는 경기북부 도민의 독서와 문화 향유를 위해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경기야외도서관을 운영해(9월20일~10월26일) 3000여 명의 도민이 다녀갔다.경기도는 당시 사용했던 물품을 이번에도 활용해 더 많은 도민에게 야외도서관의 즐거움을 제공할 방침이다.경기도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커진 도민의 독서 욕구를 야외도서관 운영으로 충족·확산해 나간다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변상기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평화광장 야외도서관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 속 독서의 즐거움을 보았고,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국민의 변화를 이끄는 독서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자연과 함께하는 독서의 새로운 변화를 야외도서관으로 이어나가 더 많은 도민이 누릴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