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가 남양주시와 협력해 진행하는 '함께하는 경기도 야외도서관, 책·문화·자연을 보다!'라는 주제의 야외도서관 홍보 포스터. ⓒ경기도 제공
    ▲ 경기도가 남양주시와 협력해 진행하는 '함께하는 경기도 야외도서관, 책·문화·자연을 보다!'라는 주제의 야외도서관 홍보 포스터.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 특별전시와 함께 경기북부의 독서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남양주시와 협력해 '함께하는 경기도 야외도서관, 책·문화·자연을 보다!'라는 주제로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오는 11월2일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 앞 잔디밭에 '함께하는 경기도 야외도서관'을 조성,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오후 2시부터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매직 버블쇼'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책·문화·자연을 함께 보며 즐기는 야외도서관을 시·군과 협력해 추진하는 첫 사업이다.

    앞서 경기평화광장에서는 경기북부 도민의 독서와 문화 향유를 위해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경기야외도서관을 운영해(9월20일~10월26일) 3000여 명의 도민이 다녀갔다.

    경기도는 당시 사용했던 물품을 이번에도 활용해 더 많은 도민에게 야외도서관의 즐거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커진 도민의 독서 욕구를 야외도서관 운영으로 충족·확산해 나간다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변상기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평화광장 야외도서관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 속 독서의 즐거움을 보았고,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국민의 변화를 이끄는 독서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자연과 함께하는 독서의 새로운 변화를 야외도서관으로 이어나가 더 많은 도민이 누릴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