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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경기 수원시로부터 조합설립을 인가 받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우만동 81-3번지 일원'아주대 삼거리 가로주택정비사업' 현장. ⓒ우만동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제공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서 추진 중인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수원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24일 우만동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관계자 등에 따르면, 우만동 81-3번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아주대삼거리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난해 11월27일 조합 설립을 인가받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빠르게 추진 중이다.
올해에는 건축심의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거쳐 오는 12월부터 이주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조합은 최단기 입주 기록을 달성해 성공적 사례로 자리 잡겠다는 의지다.
해당 사업은 아주대삼거리에 위치한 우수한 입지조건과 혁신적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지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아주대삼거리역과 인접해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또 아주대와 아주대병원 등 주요 교육·의료시설이 가까워 주거와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더욱이 수원월드컵경기장 등 문화·체육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주거, 교육, 의료, 여가를 모두 아우르는 핵심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설계는 사업지의 입지 특성을 고려해 조망권 확보와 공간 활용에 중점을 뒀다.
각 세대에 지하 수납 공간을 제공하고, 여성 거주민을 배려해 주차장을 지상 1~4층에 배치했다.
지상 58층은 층고 4.5m의 오피스텔로 설계돼 젊은층을 겨냥한 스튜디오형 주거 공간을 제공하며, 9~18층은 다양한 평면의 아파트로 조합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인근 구거를 확보해 사업 경제성을 높이고 조합원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
해당 사업은 교통·교육·의료·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만큼 지역경제와 주거환경 개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정 우만동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장은 "조합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조합원과 지역주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수원의 도시 정비와 주거문화 향상에 크게 기여하며, 지역경제와 인프라 개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